콘크리트유토피아리뷰1 모든 것이 무너진 서울, 당신이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 오늘은 아파트에 미쳐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재난이라는 상황을 설정해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영화, 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1. 붕괴된 도시의 사람들. 영화는 서울 도시가 지진으로 시원하게 붕괴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단 한 곳 '황궁 아파트'만이 폐허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서 있습니다. 모든 도시가 붕괴돼 버린 상황 속에 멀쩡하게 서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급격하게 상승해 버린 아파트의 모습은 영화의 제목처럼 '유토피아', 즉 이상적인 공간이 됩니다. 살아 있는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장소가 됩니다. 하지만 장소에 비해 생존자의 수가 너무 많았고 붕괴 돼버린 사회 시스템은 인간이란 존재가 가지 모든 역할과 사회적 지위, 도덕적 관념이나 윤리 의식을 무가치한 것으로.. 2024. 2. 2. 이전 1 다음